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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가 짜놓은‘오징어게임’에 청년들은 No라고 응답했다!

청년재단 21-11-17

사회가 짜놓은‘오징어게임’에 청년들은 No라고 응답했다!

- 청년재단 [청년의 정치‧경제․사회 인식] 온라인설문 진행, 6천여 명 응답

- 456명의 생존과 모두 1억 받기 (75.13%) VS 나 혼자 생존 456억 받기 (24.87%)

- 대선 공약 선호도 1위는 저렴한 주택공급, 부동산대출완화가 규제보다 응답 높아

- 노동소득이 자산소득 못 따라가는 사회시스템, ‘공존=규제강화’ 라는 전통적 진보․보수 이념 청년층에게 성립되지 않아

 

□ 재단법인 청년재단(이사장 정범구)은 창립 6주년을 맞아 홈페이지 청년 회원들에게 ‘청년의 행복과 사회인식 설문조사’를 진행하였고 응답자는 총 6,036명이다. 응답 청년의 75%는 ‘나 혼자 독식’ 아닌 ‘모두의 공존’을 선택했다. (*응답자 상세 분석은 p4에 계속)

 

○ 본 설문조사 결과, 모든 답변 문항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한 문항이 ‘타인과 공존하며 1억 상금’ 이다. 이 문항은 최근 열풍인 오징어게임의 룰에 빗대어 [456명의 생존과 모두 1억 받기 VS 나 혼자 생존 456억 받기] 중 선택하도록 하였는데 ‘456명의 생존과 모두 1억 받기‘ 문항이 75.13%의 응답을 받았다.

○ 그 외에도 [일시적 대량 금전적 지원 VS 지속적인 최소한의 사회안전망] 문항에서는 ‘지속적인 최소한의 사회안전망’ 답변에 71.2%가 답변했다. 또한 부의 세습 인정을 묻는 문항인 [재벌의 부 축적 및 자녀대물림 인정 vs 증세로 서민․중산층을 위한 두터운 지원 필요] 에서는 ‘서민․중산층을 위한 두터운 지원 필요’ 에 69.1%가 응답하였다.

○ 이러한 청년들의 응답결과를 통해 청년재단은 최근 청년세대를 둘러싼 여론이 투자 열풍, 공정에 대한 집착, 경쟁지향주의 등으로 부각되어 온 측면이 있으며, 위의 응답 결과는 게임의 룰을 바꿀 경우 청년들이 독식이 아닌 공존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.

 

□ 성별, 연령, 지역, 취업‧미취업 무관하게 청년 다수, 22년 대선 공약 선호도 1위로 ‘저렴한 주택공급’을 꼽았다.

 

○ 최근 대선 후보들이 내건 공약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‘저렴한 주택 공급’(48%), ‘국민연금 개혁하여 지속가능한 재원확보’(22%), ‘소득기준, 노동 여부 상관없이 평생 기본소득 지급’(12%) 등의 순으로 응답이 나타났다. 성별과 연령, 지역, 취업‧미취업 무관하게 모두 1순위로 ‘저렴한 주택 공급’을 선택했다.

○ 이 외에도 부동산 관련 문항에서 ‘부동산 대출 완화로 자유롭게 자산구입’(60.6%) 이 ‘부동산 강력 규제로 세입자 숨통 틔우기’(39.4%)보다 높게 나타났다. 현재 시행 중인 중앙정부의 청년정책 중 취업‧미취업자 모두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정책으로는 ‘청년내일채움공제’였으며, 그 다음으로는 청년주택관련 정책이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.

○ 위의 응답 결과를 토대로 청년들은 주거 문제의 해결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적절한 소득의 보장을 희망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. 급격하게 오르는 부동산 가격에 비해 성실노동만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없는 사회적 환경이 이러한 정책 선호도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.

 

□ 개인의 ‘행복도’에서는 남․녀 모두 경쟁이 심화되는 사회진입시기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.

 

○ 청년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는 ‘일자리로 인한 불확실한 미래’(33.7%), ‘극심한 경쟁으로 인한 ‘나다움’ 상실’(32.8%) 순으로 응답하였다. 여성의 경우 ‘극심한 경쟁으로 인한 ‘나다움’ 상실’ 에 대한 답변이 남성보다 더 높았으며, 25세~30세 여성의 답변이 가장 높았다.

○ 각자가 느끼는 행복도에 있어서는 다른 연령대 대비, 남성의 경우 31세~35세, 여성의 경우 25세~30세에 가장 낮은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변하였다. 대체로 남녀 모두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하거나 본인의 자리를 찾아가는 나이 대에 행복도가 낮고 고립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.

○ 그 외에도, 코로나19 이후 힘든 점에 대해 직장인, 주부, 자영업자, 학생의 경우는 ‘경험의 기회 및 사회적 교류의 감소’ 에 가장 높게 응답했다. 프리랜서, 인턴, 아르바이트, 구직자 등은 ‘아르바이트와 일자리의 감소’ 에 가장 높게 응답했다.

 

□ 청년재단 정범구 이사장은 "정치권에서는 연일 '이대남 현상' 등을 언급하며 청년들의 환심을 사기위해 2030을 호출하고 있지만 아직 청년들이 처한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짚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"며 "만약 게임의 룰을 바꿀 수 있다면 경쟁보다는 사회적 공존을 택하겠다는 것이 현 청년세대이다. 부동산 등 주거안정에 미래를 걸 수밖에 없는 현실을 타파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대선이 되어야 청년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" 이라고 말했다.

 

<붙임1> 설문조사 개요 및 응답자 상세 분석

 

설문조사 개요

• 조사대상 : 청년재단 홈페이지 가입 회원 5만명

• 응답결과 : 전국 거주 19세~35세 청년 6,036명 회신

• 조사기간 : 2021년 10월15일(금) ~ 10월24일(일) 약 2주 간

• 조사기관 : 청년재단

• 조사방법 : 온라인 서베이 툴 활용

• 설문문항 : 설문문항은 총 3개의 파트로 분류될 수 있음

1) 기본조사

- 성별, 나이, 결혼유무, 거주지역, 주거환경, 거주형태, 현재상태

- 스스로 느끼는 행복 및 고립감의 정도

2) 청년의 경제사회정치문화 인식조사

- 밸런스 게임 ( A vs B ) 14문항과 선택이유

3) 청년정책 인식조사

- 청년 정책에 관련된 5지 선다 4문항과 의견

 

○ 6,036명의 응답자 중 63.5%가 여성(3833명), 36.2%가 남성(2187명)이다. 연령별 응답으로는 25세~30세의 응답자 54.5%(3290명)으로 과반 이상이었다. 응답자의 대다수(86.2%)가 미혼상태이며 응답자의 과반이상인 약 60%가 수도권에 거주하며, 과반이 넘는 응답자 수가 가족과 동거하고 있다. 전체응답의 1/4 이상이 1인 가구다. 상태별로는 직장인 61.3%, 구직준비 17.6%, 아르바이트생 4.8%, 학업 4.3%, 학업과 아르바이트 병행 3.8% 그냥쉼 3%, 프리랜서 2% 등이다.